
2026년 9월 28일 월요일 발행
한화에어로, ‘1980년생 이하’ 채용 지침 사과
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경력직 채용 내부 지침에 ‘1980년생 이하’와 학력 조건으로 지원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내용이 들어간 데 대해 대표 명의로 사과했어요. 이부환 대표는 직무 수행과 무관한 나이·학력 같은 개인 조건으로 지원 기회를 제한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이 만들어진 일을 회사의 과오로 밝혔어요.
문제가 된 연령 기준은 지난 8월 마련한 경력 직원 채용 내부 지침에 적혔어요. 이 지침에는 인력 구조의 고령화와 적체를 막기 위해 직급 대비 연령대를 고려해 선발한다는 맥락이 담겼어요. 일부 대학 졸업생만 채용 가능하도록 한 내용은 서울과 판교 근무자에 한정돼 언급됐어요. 회사는 이런 조건이 내부 의견 수렴과 면밀한 검증 없이 현업에 배포됐다고 설명했어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가이드라인을 만들고 배포한 관련 부서와 책임자를 엄중 경고·징계하고, 내부 프로세스 체계도 전면 개선하겠다고 밝혔어요. 다만 이 지침이 실제 채용에서 적용됐는지, 누가 어떤 수위의 징계를 받는지와 시행 시점은 제시되지 않았어요. 현재 공개된 조치는 사과문 게시와 징계·개선 방침이에요.
체리 두 조각
조직 연령구조 관리는 직급별 인력의 고령화와 적체를 줄이는 데 무게를 둬요. 문제가 된 지침도 이 목적을 내세워 경력직 선발 때 직급 대비 연령대를 고려하고 ‘1980년생 이하’ 기준을 담았어요.
직무 중심 공정 채용은 업무 능력과 무관한 조건 때문에 지원 기회가 막히지 않는 것을 중요하게 봐요. 이부환 대표도 나이·학력 제한을 회사의 과오로 규정했고, 지침이 충분한 의견 수렴과 검증 없이 배포됐다고 밝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