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6일 금요일 발행
증권가, 하반기 환율 1,450~1,500원 전망…'강달러' 시장 컨센서스
증권사들이 2024년 하반기 원·달러 환율을 1,450~1,500원대로 내다보고 있어요. 이는 지난 상반기 전망보다 '강달러' 방향으로 조정한 것이에요. 시장이 의견을 모으고 있다는 뜻이죠.
왜 달러가 강할까요? 가장 큰 배경은 글로벌 금리 구조예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높게 유지하고 있는 반면, 한국은행은 금리 인상에 신중해요. 금리 차이가 크면 투자자들은 수익률이 높은 미국 자산을 더 선호하게 돼요. 자동으로 달러 수요가 증가하면서 달러값이 올라가는 구조예요.
AI 붐도 영향을 미쳐요. 반도체 강국인 한국도 수혜를 받지만, 글로벌 대형 기술주는 대부분 미국 회사예요. 미국 기업이 주가 상승을 이끌면서 수익이 달러로 나오는 구조가 반복돼요. 이 과정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반도체 주식을 팔고 달러를 들고나가는 패턴을 보이고 있어요.
그럼 우리 수출 기업들은 어떨까요? 환율이 높으면(원화 약하면) 수출할 때 유리하지만, 원재료를 수입할 때는 비용이 늘어나요. 또한 환율이 일정 수준을 넘으면 해외 바이어들이 다른 나라로 발주처를 옮길 수도 있어요. KB증권은 현재 환율이 "적정 수준보다 약 100원 높다"고 지적하기도 했어요.
하반기 중동 긴장 완화나 글로벌 경제 변수에 따라 환율은 등락할 수 있어요. 하지만 '강달러 기조'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란 게 증권가의 공통된 진단이에요.
체리 두 조각
강달러 지속은 피할 수 없는 국제 구조예요. 한국이 할 수 있는 일은 이 환경에 빨리 적응하는 거죠. 환율 변동에 흔들리지 않으려면 기업들이 가격 경쟁력보다 기술력과 차별성으로 승부해야 해요. 고부가가치 상품으로 '초격차'를 벌여 환율 변동을 상쇄하는 게 현실적인 대응이에요. 정부도 구조적 개혁보다는 기업의 혁신을 지원하고, 환율 헤징 도구를 확충하는 데 집중할 필요가 있어요.
장기적으로 강달러에 의존하는 수출 구조는 위험해요. 한국은행이 금리를 올려 달러와의 금리 차이를 줄이거나, 중장기적으로 서비스업·내수 산업 같은 다른 성장 동력을 키워야 해요. 또한 원재료 수입 의존도를 낮추고 공급망을 다각화하면서 환율 충격에 덜 민감한 산업 구조로 전환해야 한다는 거죠. 단기 적응으로는 글로벌 경제 변동성 속에서 지속가능한 성장을 보장할 수 없어요.
더 읽기
방금 읽은 내용, 10초 퀴즈 🍒
이 카드 내용, O일까요 X일까요? 가볍게 확인해보세요.
Q1. 증권가가 하반기 환율 전망을 강달러 쪽으로 올린 가장 큰 배경은 미국과 한국의 금리 차이 확대다.
Q2. AI 붐으로 한국 반도체 기업이 주도하면서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 주식을 더 많이 사들여 달러가 한국으로 유입되고 있다.
Q3. 원화가 약해 환율이 높아지면 수출에는 유리할 수 있지만 수입 원가가 늘고, 과도하면 해외 발주가 옮겨갈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