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6월 28일 일요일 발행
민주당, 보완수사권 폐지 8월 전당대회서 추진
민주당이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검찰 보완수사권 폐지를 당론으로 밀어붙이겠다는 방침을 밝혔어요. 원 구성이 마무리되는 즉시 형사소송법 개정에 착수하겠다는 구체적인 일정도 제시했죠.
보완수사권이란 뭘까요? 2022년 검경 수사권 조정으로 경찰이 1차 수사권을 가져가면서, 검찰에는 '보완수사 요구권'이 남았어요. 경찰이 넘긴 사건을 검토하다 보완이 필요하면 검사가 직접 수사할 수 있는 권한이에요. 민주당은 이 권한이 사실상 검찰의 직접 수사권을 유지시키는 우회로라고 보고, 완전 폐지를 요구하는 거예요.
배경을 보면 민주당의 검찰개혁 드라이브는 어제오늘 일이 아니에요. 2022년 수사권 분리에 이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강화, 검찰의 직접 수사 범위 축소 등을 꾸준히 추진해왔어요. 정부 여당은 이에 맞서 "수사 공백이 생긴다"는 입장을 고수해왔고요.
이번엔 타이밍이 묘해요. 8월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 대표 경선에 출마하는 후보들이 앞다퉈 보완수사권 폐지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거든요. 강성 당원 표심을 겨냥한 경쟁이라는 해석이 나오는 이유예요.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은 1년 가까이 논의를 이어왔지만, 뚜렷한 성과물을 내놓지 못했어요. 당 지도부는 "정부가 너무 느리다"며 직접 입법으로 속도를 내겠다는 쪽이고, 일각에서는 "절차를 건너뛰면 안 된다"는 신중론도 나와요. 같은 당 안에서도 속도를 둘러싼 계파 간 온도 차가 적지 않은 상황이에요.
체리 두 조각
검찰의 보완수사권은 수사권 조정의 취지를 무력화하는 핵심 고리예요. 검찰이 이 권한을 발동해 사실상 직접 수사를 이어가는 구조가 지속되는 한 진짜 개혁은 없어요. 원 구성 즉시 형소법을 개정해 법 조문으로 못 박아야 한다는 거예요.
보완수사권을 갑자기 없애면 경찰 수사가 부실해도 검사가 보완할 방법이 사라져요. 수사 공백과 피해자 보호 약화로 이어질 수 있어요. 검찰개혁추진단의 논의 결과를 토대로 대안을 먼저 설계한 뒤 입법해야 한다는 거예요.
📖 용어 한 입
- 보완수사권
-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서 검사가 부족한 부분을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허용한 권한.
- 검찰개혁추진단
- 검경 수사권 조정 후속 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총리실 산하에 설치된 정부 협의 기구.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보완수사권이란 무엇인가요?
- 경찰이 송치한 사건에서 검사가 부족한 부분을 직접 수사할 수 있도록 형사소송법이 허용한 권한입니다. 이 권한은 2022년 검경 수사권 조정 이후 검찰에 남아 있는 권한으로 설명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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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민주당이 보완수사권 폐지를 밀어붙이는 이유는 검찰이 직접수사로 우회하는 통로를 없애겠다는 데 있다.
Q2. 보완수사권은 경찰이 수사한 사건을 검사가 보완할 필요가 있을 때 직접 수사할 수 있게 한 권한이다.
Q3. 이번 폐지 추진은 총리실 산하 검찰개혁추진단이 이미 구체적 성과를 내놓았기 때문에 속도를 내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