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1일 수요일 발행
최저임금, 노동계와 경영계 격차 1680원…해결 불 꺼지지 않았다
최저임금 결정 과정이 한 발 진전했어요. 노동계와 경영계가 1차 수정안을 내놨으니까요. 하지만 격차는 여전히 1680원이에요. 노동계가 주장하는 1만 1970원과 경영계의 1만 340원 사이에서 최저임금이 결정되어야 한다는 건데, 이 간격이 쉽게 좁혀질 것 같지 않아요.
더 문제는 법정 시한을 이미 넘겼다는 거예요. 최저임금은 매년 7월까지 결정돼야 하는데, 둘 다 자신의 입장을 고수하면서 협상이 지질어졌거든요.
왜 이 둘의 주장이 이렇게 다를까요. 근본적으로 '최저임금 인상'의 의미를 다르게 보기 때문이에요. 노동계 입장에서 보면 현재 임금으로는 근로자들의 생계가 어려워요. 물가는 계속 오르는데 임금이 제자리인 상황이 되지 않기 위해 인상이 필수라고 봐요. 특히 '동결'이라는 것은 사실상 임금을 깎는 것이나 마찬가지예요. 인플레이션 때문에 살 수 있는 물건이 줄어드니까요.
경영계는 다른 각도에서 봐요. 최저임금을 올려주면 중소 자영업자들의 인건비 부담이 급증한다는 거죠. 작은 가게나 식당들은 최저임금이 오르면 직원을 줄일 수밖에 없거나, 상품 가격을 올려야 하는 악순환에 빠진대요. 결국 경제 전체에 부담이 간다는 논리예요.
노사 양쪽 주장 모두 현실의 일부를 반영하고 있어요. 하지만 누군가는 손해를 봐야 하는 구조라서 합의가 어려운 거죠. 그래서 이 문제는 정부의 조정이 피할 수 없는 상황이에요. 법정 시한을 넘긴 지금, 노사를 대신해 결정을 내릴 때가 가까워지고 있어요.
체리 두 조각
최저임금은 단순한 임금 결정이 아니라 근로자의 기본적인 생활을 보장하는 문제예요. 현재 최저임금 수준으로는 대도시의 월세, 식비, 의료비를 감당하기 어렵다는 게 통계로도 드러나죠. 특히 1인 가구나 저소득층은 최저임금에 크게 의존해요. 경영계가 인건비 부담을 얘기하지만, 그것이 근로자의 빈곤화를 정당화할 순 없어요. 선진국들도 꾸준히 최저임금을 인상해왔고, 이것이 소비 진작으로 이어져 경제 전체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다는 연구도 많아요. 지금이 아니면 언제 근로자들의 생활 수준을 개선할 기회가 있을까요.
최저임금 인상은 좋은 의도지만, 현실의 피해자는 결국 자영업자들이에요. 프랜차이즈나 대기업은 임금 인상을 흡수할 여력이 있지만, 골목상권의 카페·식당·편의점은 그렇지 않죠. 인건비가 매출의 30~40%를 차지하는 소규모 사업장에선 최저임금 1630원 인상이 경영 위기로 직결돼요. 결국 고용 축소나 자동화로 이어지면 청년 일자리는 더 줄어들어요. 임금을 올리되 소상공인을 돕는 보조금 같은 정부 지원이 함께 가야 하는데, 그게 없으면 일방적인 인상은 저소득 자영업자와 취업 준비생이 가장 큰 피해를 본다는 점을 간과할 수 없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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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노동계는 물가 상승 속에서 실질임금이 줄지 않게 하려는 이유로 최저임금 인상을 요구한다.
Q2. 경영계는 최저임금 인상이 중소 자영업자의 인건비 부담을 키울 수 있다고 우려한다.
Q3. 최저임금 협상이 지연된 이유는 법정 시한을 지킨 채 양측이 곧바로 합의에 이르렀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