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4일 토요일 발행
트럼프의 고성장 공약, 연준과 불협화음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가 12% 이상 성장할 수 있다고 공언했어요. 미국 역사상 보기 드문 수치예요. 최근 수십 년 평균 성장률이 2~3% 수준인 점을 고려하면, 이는 매우 공격적인 목표죠.
그런데 연방준비제도(미 중앙은행)와의 입장이 정면으로 충돌하고 있어요. 트럼프는 연준이 금리를 내려야 경제가 살아난다고 주장하면서, "고금리로 경제를 죽이려 한다"고 비판했어요. 즉 고성장을 위해선 저금리 정책이 필수라는 입장이죠.
문제는 여기서 끝나지 않아요. 동시에 트럼프는 관세 정책을 강하게 추진 중이에요. 수입품에 높은 관세를 매기면, 물가가 오를 가능성이 커지거든요. 물가가 오르면 연준은 인플레이션을 잡기 위해 오히려 금리를 올려야 해요.
쉽게 말해 트럼프의 정책 방향은 서로 반대 방향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고성장을 원하면서 동시에 저금리를 요구하되, 관세로 물가 상승 압력까지 가하는 상황이에요.
실제로 이 정책 환경이 시장을 흔들고 있어요. 미국 주가와 달러 가치가 불안정해지고, 금값 같은 안전자산 수요가 늘어나는 모습이 포착되고 있죠. 시장이 정책의 불확실성을 반영하고 있는 셈이에요.
고성장 목표가 나쁜 건 아니지만, 그걸 실현하는 경로가 명확해야 신뢰를 얻을 수 있어요. 지금처럼 상충하는 정책들이 동시에 추진되면, 오히려 경제 불안정성만 커질 수 있다는 게 전문가들의 우려예요.
체리 두 조각
미국 경제가 장기간 저성장에 머물렀던 건 사실이에요. 규제와 과도한 금융 억제가 기업의 성장성을 깎아먹었다는 평가가 있거든요. 트럼프가 제시하는 감세, 규제 완화, 그리고 적극적 인프라 투자는 공급 측면의 성장 잠재력을 깨울 수 있다는 주장이에요. 관세도 장기적으로 국내 산업을 보호하고 첨단 제조업 기반을 강화할 수 있는 전략이라는 해석이죠. 12%는 목표치일 뿐, 중요한 건 기존의 답답한 경제 운영에서 벗어나 과감한 구조 개혁을 추진한다는 신호예요.
12% 성장 목표는 현실성 있는 정책으로 뒷받침되지 않는 공약에 가까워요. 관세는 곧 수입품 가격 인상이고, 이는 일반 소비자와 기업의 비용 부담으로 직결돼요. 마찬가지로 저금리는 인플레이션을 초래하고, 세 가지 정책이 동시에 추진되면 혼란만 커질 수 있어요. 이미 시장이 불안정성을 반영하고 있는데, 정책의 일관성 없이는 장기적 신뢰를 얻기 어렵다는 게 시장 전문가들의 우려예요. 결국 초기 반등 이후엔 정책 모순으로 경제가 오히려 둔화될 가능성이 높다는 진단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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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트럼프가 고성장을 노리며 연준에 금리 인하를 압박하는 이유는 저금리가 경제를 더 빠르게 살릴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Q2. 트럼프의 관세 추진은 수입품 가격을 끌어올려 연준이 오히려 금리를 올리게 만들 수 있다.
Q3. 시장 불안은 연준이 금리를 동결했기 때문에 주가와 달러 가치가 함께 흔들린 데서 비롯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