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0일 월요일 발행
中 관영매체, 필리핀인 원숭이 묘사…정부 항의
중국 관영 영문매체 차이나데일리가 필리핀인을 원숭이로 묘사한 AI 영상을 SNS에 올리자, 필리핀 정부가 인종차별이라며 공식 항의에 나섰어요. 외교 갈등의 쟁점이 영유권이나 군사 문제를 넘어, 상대 국민을 어떻게 표현했는지로까지 번진 장면이에요.
필리핀 외교부는 이 영상을 인종차별적이고 심각하게 모욕적이라고 반발했어요. 필리핀 정부는 삭제를 요구했고, 외교차관도 국가 간 상호 존중에 맞지 않는 콘텐츠라고 밝혔어요. 베이징 주재 필리핀 대사관은 차이나데일리 편집장에게 서한을 보내 삭제 요구를 전달했어요.
중국 쪽은 매체 영상과 정부 입장을 분리해 설명했어요. 중국 외교부는 해당 영상이 자국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말했어요. 7월 18일 송고 시점에는 차이나데일리 페이스북 계정에서 영상이 삭제된 상태로 전해졌지만, 그보다 늦은 보도에서는 삭제 요구가 중심으로 다뤄졌어요.
배경에는 남중국해 중재판정을 둘러싼 긴장이 이어져 있어요. 필리핀은 2013년 국제상설중재재판소에 소송을 냈고, 2016년 판정이 나왔어요. 이번 논란은 그 분쟁 자체보다, 갈등이 외교적 언어와 표현의 경계까지 넓어졌다는 점을 보여줘요.
체리 두 조각
국가 갈등이 있더라도 상대 국민을 비하하는 표현은 외교의 최소선을 무너뜨린다는 시각이에요. 삭제와 사과 요구를 정당한 선 긋기로 봐요.
매체의 자극적 콘텐츠와 정부의 공식 메시지는 구분해 다뤄야 한다는 시각도 있어요. 표현 논란을 곧바로 국가 전체의 태도로 확대하면 외교 출구가 더 좁아질 수 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중국 외교부는 이 AI 영상에 대해 뭐라고 했나요?
- 중국 외교부는 해당 영상이 자국의 공식 입장을 대변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차이나데일리의 영상과 중국 정부 입장은 분리해 설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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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 논란은 남중국해 영유권 문제를 넘어 상대 국민을 원숭이로 묘사한 표현이 외교 갈등의 새 쟁점이 된 사례다.
Q2. 필리핀 정부는 해당 영상을 상호 존중에 어긋나는 콘텐츠라고 보고 삭제를 요구하며 공식 항의했다.
Q3. 중국 외교부는 이 영상이 자국 정부의 공식 입장을 대변한다고 인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