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1일 화요일 발행
삼성·SK, CXL 메모리 상용화 속도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AI용 차세대 메모리 연결 기술인 CXL 상용화에 속도를 내고 있어요. 쟁점은 이 기술이 HBM을 바로 대신하느냐보다, AI 서버에서 메모리를 더 유연하게 붙이고 넓게 쓰는 축으로 자리 잡을 수 있느냐에 모여 있어요.
삼성전자는 CMM-D 양산을 준비 중이에요. 지난 7월에는 1TB 규모 CXL 메모리 풀을 활용한 시험에서 기존 D램 기반 AI 추론 성능의 약 92%를 유지했다고 밝혔어요. 메모리 용량을 크게 묶어 쓰면서도 성능 저하를 얼마나 줄일 수 있는지 보여주려는 흐름으로 읽혀요.
SK하이닉스는 지난 6월 CXL 3.2 기반 2세대 256GB CMM-DDR5를 공개했어요. 또 연구진은 CXL을 테라바이트급 공유 메모리 계층으로 활용하면 AI 추론 처리량이 최대 35.7% 높아질 수 있다고 발표했어요. 다만 구체적인 양산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그래서 지금 경쟁의 초점은 누가 더 빨리 제품을 내놓느냐만이 아니에요. CXL이 실제 AI 서버에서 어떤 역할을 맡을지, 그리고 상용화 단계에서 성능 유지와 처리량 개선을 얼마나 안정적으로 보여주느냐가 함께 시험대에 오른 상태예요.
체리 두 조각
1. 보완재 우선
AI 서버는 한 종류 메모리로 통일되기보다, 빠른 구간과 넓은 구간을 나눠 맡기는 쪽이 운영상 더 자연스럽다는 시각이에요.
2. 대체 가능성
서버 업체 입장에선 메모리를 유연하게 붙일수록 설계 선택지가 커져요. 이 흐름이 굳으면 HBM 중심 구도도 일부 흔들릴 수 있다는 시각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