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발행
딥웹에 배민 4,200만명 정보 판매 주장…회사 “당사 아냐”
딥웹 해킹 포럼에 7월 29일 배달의민족 이용자 4,200만명 정보를 판다는 글이 올라왔어요. 게시자는 전체 데이터를 800달러에 넘기겠다고 적었고, 구매 희망자가 확인할 수 있도록 CSV 샘플도 함께 공개했어요.
공개된 샘플은 헤더를 빼면 199건이고, 항목은 23개였어요. 이름·연락처·주소뿐 아니라 주문·결제·단말기 관련 정보도 들어 있었고, 가입일 분포는 2015년부터 2026년까지였어요. 일부 기록에는 2026년 7월의 최근 주문일이나 정보 갱신일도 표시됐어요.
게시자 주장만으로는 데이터가 실제로 배달의민족 운영 시스템에서 나온 것인지, 게시자가 주장한 전체 데이터가 실제로 있는지까지는 확인되지 않았어요. 우아한형제들은 샘플을 내부 데이터와 대조한 결과 당사 데이터가 아니라고 밝혔어요. 회사는 회원번호 체계와 회원 가입일자 같은 부가 정보가 실제 배달의민족 데이터와 맞지 않는다고 설명했고, 그 확인 내용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제출할 예정이라고 했어요.
체리 두 조각
이 관점은 공개 글보다 내부 데이터와의 대조 가능성을 더 중요하게 봐요. 항목이 많아 보여도 핵심 식별 체계가 맞지 않으면, 진짜 유출본이 아니라 짜깁기되거나 다른 출처 데이터일 수 있다는 데 무게를 둘 수 있어요.
이 관점은 회사 설명만으로 결론을 서두르지 말자는 쪽에 가까워요. 공개 샘플이 있다는 사실과 전체 보유 주장 사이는 간격이 큰 만큼, 내부 대조 결과와 별도로 외부 기관 검증까지 함께 봐야 그림이 또렷해질 수 있어요.
📖 용어 한 입
- 딥웹
- 일반 검색엔진에 잘 잡히지 않는 웹 영역이에요. 로그인 뒤 페이지나 비공개 포럼처럼 접근 경로가 제한된 공간이 많아, 거래·유출 주장 글이 퍼질 때도 자주 언급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