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30일 목요일 발행
포항 수돗물 짠맛 민원…형산강 취수 중단
포항 남구에서 수돗물에 짠맛이 난다는 민원이 잇따르자, 포항시는 7월 28일부터 형산강 취수를 전면 중단하고 임하댐과 영천댐 물로 수돗물을 공급하고 있어요. 생활용수 공급원 자체를 바꾼 대응이 나온 거예요.
배경은 강수 부족이에요. 올해 장마철 경북 강수량은 175.7㎜로 평년 348.6㎜의 절반 수준이었고, 남부 지방 전체로 봐도 장마 기간 강수량이 141.8mm로 평년 248.7mm의 57%에 그쳤어요. 이렇게 비가 적게 오면서 형산강 수위가 낮아졌고, 바닷물이 취수장 부근까지 밀려든 상황이 겹쳤어요.
가뭄은 다른 지역 저수지와 댐 수치에서도 드러나요. 경북의 댐·저수지 평균 저수율은 58.2%로 지난해 같은 기간 76.1%보다 낮았고, 대체 공급에 쓰이는 임하댐 저수율은 42.9%, 영천댐은 33.6%였어요. 경남 밀양 백안저수지는 저수율이 1.2%까지 떨어졌고, 전남 장성댐은 저수율 36.5%로 7월 25일부터 닷새 동안 농업용수 공급을 중단하기로 했어요. 우진규 기상청 통보관은 다음 달 3일까지 전국에 비 예보가 없다고 말했어요.
체리 두 조각
주민 입장에선 가뭄의 원인 설명보다 당장 물을 불편 없이 쓸 수 있느냐가 먼저예요. 취수원을 바꿨다는 조치 자체보다, 짠맛 같은 체감 문제가 안정적으로 사라지고 생활 리듬이 흔들리지 않는지가 더 중요하게 보일 수 있어요.
포항시 쪽에선 짠맛 민원이 이어진 상황에서 공급원을 바로 돌려 일상 급수를 지키는 대응이 우선이었을 거예요. 다만 대체로 끌어오는 물도 가뭄 영향권에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치를 임시 방어선으로 보며 물 관리의 버틸 여력을 함께 따져볼 수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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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포항시가 형산강 취수를 멈춘 직접적 이유는 강수 부족으로 강 수위가 낮아지며 바닷물이 취수장 부근까지 밀려들었기 때문이다.
Q2. 포항시는 짠맛 민원에 대응해 형산강 물을 더 많이 끌어와 수돗물 공급을 유지했다.
Q3. 이번 상황은 수돗물 문제에 그치지 않고, 비 부족이 농업용수와 저수지 수위까지 전반적으로 압박하고 있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