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31일 금요일 발행
양산 40.3도, 영남은 제한급수까지
경남 양산은 2026년 7월 29일 낮 최고기온 40.3도를 기록했어요. 폭염중대경보는 양산·의령·창녕에 이어 밀양·김해로 확대됐고, 30일 오전 11시부터는 창원과 부산 중·서부에도 발효가 예고됐어요. 더위가 길어지면서 밀양·창녕 일부 저수지 이용 지역에서는 제한급수도 시작됐어요.
피해는 이미 건강과 축산으로 번졌어요. 경남에서는 7월 28일까지 온열질환자 135명이 발생했고 3명이 숨졌어요. 닭 1만2243마리와 돼지 3557마리도 폐사했어요. 부산기상관측소 기온도 7월 29일 38.8도까지 올랐어요.
가뭄 징후도 뚜렷해요. 경남의 최근 한 달 강우량은 68㎜로, 평년의 22.8% 수준에 그쳤어요. 밀양댐 저수율은 7월 29일 저녁 6시30분 기준 34.1%까지 내려갔고, 울산의 농업용수 공급 저수지 321곳 평균 저수율도 47%로 낮아졌어요. 울산시는 생활용수 확보를 위해 낙동강 물을 하루 9만3천톤, 톤당 233.7원에 구매하고 있어요.
체리 두 조각
생활용수는 끊기면 일상이 바로 흔들리니, 외부 물량을 사 와서라도 공급을 먼저 지키는 대응에 무게가 실려요. 비가 오기만 기다리기보다 당장 쓸 물을 확보해 두자는 쪽에 가까워 보여요.
저수지 여건이 빠듯한 곳은 초기에 사용량부터 줄여 남은 물을 더 오래 버티게 하는 대응이 더 현실적으로 읽혀요. 공급을 늘리는 데 시간이 걸릴수록, 수요를 먼저 조절하는 방식이 우선순위로 잡힐 수 있거든요.
📖 용어 한 입
- 폭염중대경보
- 폭염 위험이 매우 큰 단계로 판단될 때 내려지는 최고 수준의 경보예요. 기온뿐 아니라 지속 기간과 건강 피해 가능성 등을 함께 보고 대응 수위를 끌어올릴 때 쓰여요.
- 제한급수
- 물 부족에 대비해 급수 시간·공급량·공급 대상을 조절하는 방식이에요. 남은 물을 더 오래 배분해 생활·농업용수의 급격한 고갈을 막는 데 목적이 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경남에서 제한급수는 어디서 시작됐나요?
- 밀양·창녕 일부 저수지 이용 지역에서 제한급수가 시작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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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 제한급수는 비가 줄어 저수지와 댐의 물이 부족해지자 생활용수와 농업용수를 오래 버티게 하려는 조치다.
Q2. 폭염중대경보는 기온이 높을 때만 보고 내리는 경보이므로, 지속 기간이나 건강 피해 가능성은 고려하지 않는다.
Q3. 울산시가 낙동강 물을 사오는 이유는 폭염으로 줄어든 생활용수를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해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