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2일 일요일 발행
제주 동부 당근 파종 차질…물 실어 심는다
제주 동부에서는 당근 파종이 시작부터 흔들리고 있어요. 장마 뒤 이어진 가뭄과 폭염으로 농업용수가 부족해졌고, 장마철 강수량이 평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친 데다 밭 지면 온도는 53도까지 올랐어요.
이 변화가 더 크게 느껴지는 건 피해가 수확기가 아니라 씨를 뿌리는 단계에서 바로 드러난다는 점이에요. 물이 부족해지자 농민들은 하루 수십 차례씩 물을 실어 나르며 파종을 이어가고 있어요. 밭이 말라 물을 따로 날라야 할 만큼 여건이 나빠졌다는 뜻이고, 가뭄이 농사의 출발선 자체를 압박하는 장면이기도 해요.
결국 제주에서는 비가 적게 온 여파가 밭의 온도와 물 부족을 거쳐, 작물을 심는 첫 단계부터 농사를 어렵게 만들고 있어요.
체리 두 조각
씨를 뿌릴 시기를 놓치면 뒤 일정이 전부 밀릴 수 있으니, 번거롭더라도 물을 날라 파종을 이어가는 쪽에 무게가 실려요. 부담이 커져도 일단 출발선을 지키는 게 더 급하게 느껴질 만해요.
현장에서 물을 실어 나르는 대응만으로는 버티기 어려운 장면으로 보일 수 있어요. 파종을 얼마나 이어갈지보다, 부족한 농업용수를 어디에 어떻게 돌릴지 같은 관리 문제가 더 앞에 놓여요.
더 읽기
방금 읽은 내용, 10초 퀴즈 🍒
이 카드 내용, O일까요 X일까요? 가볍게 확인해보세요.
Q1. 비가 평년의 3분의 1 수준에 그치면서 농업용수가 부족해져 파종 단계부터 차질이 빚어졌다.
Q2. 이번 당근 재배 차질은 수확기에만 피해가 드러나고 파종 단계에는 큰 영향이 없었다.
Q3. 밭 지면 온도가 크게 오르고 물이 모자라자 농민들은 하루 수십 차례 물을 실어 나르며 파종을 계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