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3일 월요일 발행
헝가리 팍스 원전, 44년 만에 멈췄다
헝가리 팍스 원전이 44년 만에 처음으로 전면 가동을 멈췄어요. 기록적인 폭염과 가뭄 탓에 다뉴브강 수위가 급격히 낮아지면서, 원자로를 식히는 물을 확보하기 어려워졌기 때문이에요.
이 원전은 헝가리 국가 전력 생산의 약 절반을 맡고 있어요. 운영 중인 원자로가 4기인 만큼, 한 곳의 멈춤이 전력망 전체에 주는 압박도 작지 않죠. 외신은 가동 중단이 헝가리 경제에 최대 2000억포린트, 우리 돈 약 8000억원의 추가 비용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했어요.
페테르 머저르 헝가리 총리는 다뉴브강 수위가 냉각 시스템을 정상 운영하기 어려운 수준까지 떨어졌고, 당분간 가동 재개도 쉽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어요. 결국 이번 중단은 단순한 설비 정지가 아니라, 강의 수위가 전력의 숨통까지 조이는 장면으로 읽혀요.
체리 두 조각
1. 전력 안정성
전력망이 흔들리지 않게 하는 쪽에 무게가 실려요. 국가 전력의 큰 몫을 맡는 설비가 멈추면 파급이 커서, 재가동 시점을 서두르기보다 공급 공백을 줄이는 대비가 먼저일 수 있죠.
2. 안전·기후 대응
냉각에 필요한 물이 부족해진 상황이라면, 멈춤은 손실만이 아니라 안전 신호로도 읽혀요. 강 수위가 낮아지는 환경이 계속되면 설비를 어떻게 지킬지부터 다시 맞춰야 한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