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6일 목요일 발행
서울 곳곳 정전…전선 용융·변압기 과부하
서울 주택과 아파트에서 전기가 잇따라 끊기면서, 폭염이 전력 설비의 약한 지점을 드러냈어요. 8월 3일 저녁부터 8월 4일 낮 3시까지 서울시에 접수된 정전 신고는 6건이었고, 도봉구·노원구·영등포구에서 피해가 이어졌어요.
규모도 제각각이었어요. 도봉구 한 다세대주택은 8월 3일 밤 9시쯤 전기 공급이 끊겨 30세대가 피해를 봤고, 밤사이 늘어난 전력량 탓에 외부 변압기에서 주택으로 이어진 전선 일부가 녹은 것으로 추정됐어요. 노원구 아파트 단지에선 6백 세대가 정전을 겪으며 6시간 동안 열대야를 버텼고, 영등포구 아파트 130여 세대도 8월 4일 낮 2시쯤 3~4시간 전기가 끊겼어요.
노원구와 영등포구의 정전은 노후 변압기가 급증한 전력 사용량을 견디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어요. 도봉구는 순차적으로 복구됐지만 일부 세대의 불편은 이어졌고, 이번 정전은 폭염이 기온만이 아니라 전기를 버텨 줄 설비의 체력까지 함께 시험한다는 점을 보여줬어요.
체리 두 조각
집 안에서 버티는 더위는 기온보다 전기가 먼저 막아줘야 한다는 쪽에 무게가 실려요. 원인이 전선이든 변압기든, 몇 시간씩 끊기는 순간 냉방·조명 같은 기본 생활이 바로 흔들린다는 점이 더 크게 다가올 수 있어요.
전력당국·지자체 쪽에서는 개별 고장보다 설비가 어디에서 먼저 한계를 드러냈는지에 눈이 갈 만해요. 복구를 넘어서 노후 변압기와 취약 전선을 우선 손보는 쪽이, 같은 더위가 다시 왔을 때 피해를 줄이는 대응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이번 서울 정전 신고는 언제부터 언제까지 접수됐나요?
- 서울시에 접수된 정전 신고는 8월 3일 저녁부터 8월 4일 낮 3시까지 총 6건이었습니다. 피해는 도봉구·노원구·영등포구에서 이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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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 서울 정전은 폭염으로 늘어난 전력 사용량이 노후 변압기와 전선의 한계를 드러낸 사례다.
Q2. 도봉구 정전은 노후 변압기 과부하 때문에 발생한 것으로 본문에서 파악됐다.
Q3. 이번 정전은 서울 여러 지역에서 폭염이 전력 설비의 약한 지점을 드러냈다는 점을 보여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