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7일 금요일 발행
한은 분석, 폭염은 성장 둔화·물가 압박
폭염과 기상재해가 한국 경제에 두 방향의 부담으로 나타나고 있어요. 한국은행이 묶어 본 4개 보고서에서는 성장률은 낮추고 물가는 끌어올리는 흐름이 함께 제시됐어요. 특히 농·축·수산물 공급 저하 등이 물가 상승을 자극할 수 있다는 설명이 붙었어요.
물가 쪽 숫자는 비교적 구체적이에요. 기온이 일시적으로 1도 오르면 농산물 가격 상승률은 0.4~0.5%포인트, 전체 소비자물가 상승률은 0.07%포인트 높아지는 것으로 추정됐어요. 이 고온 충격이 1년 동안 이어지면 농산물 가격 수준은 2%, 소비자물가는 0.7% 오르는 것으로 제시됐고,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24개월 넘게 이어질 수 있다고 봤어요.
이건 한철의 체감만으로 끝나는 이야기가 아니에요. 기상재해가 집중되는 3분기 성장률은 2020년대 들어 2010년대보다 약 0.1%포인트 낮아졌고, 연간 성장률도 약 0.04%포인트 떨어졌어요. 같은 기간 하루 최고기온이 33도 이상인 폭염일수는 연평균 67일로, 2000년대 46일보다 약 1.5배로 늘었어요. 한국은행은 별도 기후변화 대응 노력이 없으면 2100년 국내총생산 수준이 정상적인 성장 시나리오보다 21%가량 줄어들 수 있다고 전망했는데, 폭염은 이제 계절 뉴스가 아니라 성장과 물가를 함께 건드리는 경제 변수로 다뤄지고 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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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폭염이 한국 경제에 부담인 이유는 농·축·수산물 공급이 줄어 물가를 끌어올리고 성장률도 낮출 수 있기 때문이다.
Q2. 본문은 기온 상승의 영향이 소비자물가에 미치는 충격이 오래 이어질 수 있다고 본다.
Q3. 한국은행은 별도 대응이 없어도 2100년 국내총생산이 정상 성장 시나리오와 비슷한 수준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