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30일 일요일 발행
애플페이 매장은 늘었는데, 카드사는 왜 머뭇댈까
아이폰 사용자가 애플페이로 결제할 수 있는 매장은 늘고 있어요. 토스와 네이버페이가 전국 오프라인 가맹점에 설치한 결제 단말기는 약 50만대예요. 다만 이 단말기 확장이 다른 카드사의 애플페이 도입으로 바로 이어진 상태는 아니고, 현대카드의 독점 체제는 당분간 이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와요.
지난달 기준 토스의 ‘프론트’는 40만대, 네이버페이의 ‘커넥트’는 10만대가 설치됐어요. 이 기기들은 애플페이만 받는 전용 단말기가 아니에요. NFC 방식 결제와 얼굴 인식, QR 등 여러 간편결제 수단을 함께 지원해요. 애플페이 이용자에게는 결제 가능한 매장이 늘어나는 변화지만, 매장과 소비자 입장에서는 한 기기로 여러 결제 방식을 쓸 수 있는 구조예요.
카드사에는 두 방향의 계산이 함께 놓여 있어요. 기존 단말기를 활용할 수 있다면 애플페이 도입 때 새 단말기를 널리 보급하는 비용 부담은 줄어들 수 있어요. 반대로 다양한 간편결제가 이미 가능한 매장이 많아지면 애플페이를 추가 도입할 유인이 낮아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와요. 아이폰을 들고 애플페이를 쓰려는 수요는 존재하지만, 다른 카드사의 도입 여부와 일정은 아직 나오지 않았어요.
체리 두 조각
기존 단말기를 활용하면 다른 카드사는 애플페이 도입 초기에 드는 단말기 보급 부담을 줄일 수 있어요. 이미 약 50만대가 NFC 결제를 지원해, 도입을 앞당길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됐다는 해석이에요.
한 기기에서 여러 간편결제를 받을 수 있다면 애플페이를 추가할 필요는 작아질 수 있어요. 토스와 네이버페이 단말기가 얼굴 인식과 QR 결제까지 지원해, 카드사가 도입을 서두를 이유가 약하다는 해석이에요.
📖 용어 한 입
- NFC
- 가까운 거리에서 기기끼리 무선으로 정보를 주고받는 기술이에요. 스마트폰이나 카드 등을 단말기에 가까이 대 결제하는 방식에 쓰여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토스와 네이버페이의 애플페이 결제 지원 단말기는 각각 몇 대가 설치됐나?
- 지난달 기준 토스의 프론트는 40만대, 네이버페이의 커넥트는 10만대가 설치됐다. 두 기기를 합치면 약 50만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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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토스·네이버페이 단말기 확산은 애플페이 전용 기기 보급이라기보다 여러 결제 방식을 함께 받는 기반 확대다.
Q2. 기존 단말기로 애플페이 결제가 가능해지면, 다른 카드사는 새 단말기 보급비가 늘어 도입을 더 꺼리게 된다.
Q3. 애플페이 이용 매장이 늘었다는 사실만으로 다른 카드사의 도입 결정과 일정이 확정된 것은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