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3일 목요일 발행
박위 KTX 낙상 뒤, 비난은 장애인에게 향했다
박위씨가 KTX 휠체어 리프트에서 떨어진 당시의 CCTV 영상을 공개한 뒤, 논의는 사고 장면을 넘어 박위씨와 장애인을 향한 혐오·비하로 번졌어요. 박위씨는 지난달 21일 영상을 유튜브 채널에 올리며 공익근무요원의 발에 걸려 넘어진 위험한 상황을 알리려 했다고 설명했고, 이후 영상을 삭제하고 사과했어요. 그런데도 장애인을 겨냥한 거부감과 비하 표현이 이어졌다고 전해졌어요.
이 사고를 두고는 박위씨가 문제를 제기한 방식을 비판할 여지가 있다는 견해도 나왔어요. 동시에 한상원 변호사는 논의가 공익근무요원 개인이나 장애인에 대한 비난으로 흐르기보다, 안전한 공공교통 이용 문제로 향해야 한다고 말했어요. 한 사건을 비판하는 일과 장애인 일반을 비하하는 일은 같은 대상과 질문을 다루지 않아요.
리프트 자체를 보는 관측도 갈려요. 조한진 대구대 교수는 경사도가 급하고 경사판 끝이 지면에서 최소 5cm 이상 뜨는 구조를 언급하며, 이용자가 넘어질 위험을 안고 탑승한다고 지적했어요. 반면 코레일은 휠체어가 경사판에 올라가면 무게로 바닥에 밀착되도록 설계됐고, 손이나 발로 경사판을 누르는 일은 공식 승하차 절차가 아니라고 밝혔어요. 다만 일부 직원이 발로 고정한 경우가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고도 했어요.
코레일은 신형 휠체어 리프트를 시범운행하고, 내구연한이 끝난 장비부터 순차 개량할 예정이라고 밝혔어요. 이 계획은 기존 장비 전체가 이미 교체됐다는 뜻은 아니며, 리프트 구조와 현장 서비스가 안전한 이동을 어떻게 뒷받침할지 논의는 남아 있어요.
체리 두 조각
현장 위험을 줄이려면 이용자가 실제로 마주하는 급경사와 경사판의 들뜸부터 고쳐야 한다고 봐요. 조한진 대구대 교수는 경사판 끝이 지면에서 최소 5cm 이상 떠 넘어질 위험이 있다고 지적했어요.
절차 검증은 설계대로 사용했을 때도 문제가 생기는지부터 따져야 구조 개량의 범위를 정할 수 있다고 봐요. 코레일은 휠체어 무게로 경사판이 밀착되며, 손이나 발로 누르는 행위는 공식 절차가 아니라고 밝혔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코레일은 KTX 휠체어 리프트를 어떻게 개량할 계획인가요?
- 코레일은 신형 휠체어 리프트를 시범운행하고, 내구연한이 끝난 장비부터 순차적으로 개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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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사고 영상 공개 방식에 대한 비판이 가능하더라도, 그 비판이 장애인 일반에 대한 비하로 이어져서는 안 된다.
Q2. 코레일은 기존 휠체어 리프트를 모두 교체 완료했으며, 추가 개량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Q3. 이번 논의의 핵심은 특정 개인을 비난하는 데 그치기보다 공공교통에서의 안전한 이동을 어떻게 보장할지에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