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6일 일요일 발행
서울은 올랐는데 강남·서초만 4주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월 마지막 주 0.22% 상승했지만, 강남구와 서초구는 4주 연속 내려갔어요. 그 주에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주보다 집값이 하락한 곳도 두 곳뿐이었어요. 강남구는 -0.41%, 서초구는 -0.23%로 하락폭이 전주보다 커졌어요.
다만 ‘강남 집값 전체가 같은 폭으로 내려갔다’고 보기는 어려워요. 하락 거래는 압구정·대치동, 반포·잠원동의 주요 단지와 일부 재건축 추진 단지 등에 나온 하향 조정 매물에서 나타났어요. 강남구 압구정동 한양3차 전용 161㎡는 지난달 20일 68억5000만원에 거래돼 한 달 새 6억5000만원 낮아졌고,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베일리 전용 59㎡도 지난달 27일 47억원에 거래돼 최고가 사례보다 2억5000만원 낮았어요.
서울의 다른 지역은 다른 움직임을 보였어요. 성북구와 중랑구는 각각 0.54%, 0.52% 올랐고, 강북 14개구의 상승이 서울 전체 상승폭을 키웠어요. 송파구는 하락하지 않고 0.01% 올라 보합 수준에 머물렀어요.
세제 개편안 발표 뒤 세 부담 증가가 강남·서초 하락에 영향을 줬다는 해석이 나왔고, 남혁우 우리은행 부동산연구원은 강남·서초 급매물로 갈아타려는 송파구 보유자의 매도 움직임이 송파구 가격에 반영됐다고 봤어요. 재정경제부는 2026년 세제개편안에 다주택자 양도소득세 중과 한시 완화와 다주택자 보유세 정상화를 담았다고 설명했지만, 구체 적용 대상과 실제 시행 여부는 정해진 상태가 아니에요.
체리 두 조각
강남·서초의 하락을 고가 주택의 세 부담이 가격에 반영되기 시작한 조정으로 봐요. 세제 개편안 발표 뒤 두 지역은 4주 연속 내렸고, 8월 마지막 주 하락폭도 강남구 -0.41%, 서초구 -0.23%로 커졌어요.
아직은 일부 단지의 하향 거래를 강남권 전체의 추세로 넓혀 보기 어렵다고 봐요. 세제안의 적용 대상과 시행 여부가 정해지지 않았고, 서울 전체는 0.22% 상승한 가운데 하락한 자치구도 강남·서초 두 곳뿐이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8월 마지막 주 서울에서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자치구는 어디인가요?
- 서울 25개 자치구 가운데 전주보다 아파트 매매가격이 하락한 곳은 강남구와 서초구 두 곳이었다. 강남구는 -0.41%, 서초구는 -0.23%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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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강남·서초의 하락은 두 지역 모든 아파트가 일제히 떨어졌다기보다, 일부 주요·재건축 추진 단지의 하향 조정 거래에서 나타났다.
Q2. 세제 개편안에 담긴 다주택자 관련 조치는 적용 대상과 시행 여부까지 이미 확정돼 강남·서초 가격에 반영된 상태다.
Q3. 서울 전체 매매가격 상승에는 강남·서초와 달리 상승세를 보인 강북 14개구의 움직임이 영향을 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