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0일 목요일 발행
한국 기업용 챗GPT 이용, 1년 새 약 28배 늘었다
한국에서 기업·기관이 쓰는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 수가 지난 8월 말 기준 전년 동기보다 약 28배 늘었어요. 오픈AI가 한국 오피스 출범 1주년을 맞아 밝힌 수치로, 개인 이용자가 아닌 기업용 서비스의 국내 도입 이용자를 가리켜요. 기업이 업무 환경에서 챗GPT를 쓰는 흐름이 빠르게 커졌다는 뜻이에요.
업무용 기능의 사용도 함께 늘었어요. 문서 작성과 협업 등을 위한 챗GPT 워크, 코딩 작업을 돕는 코덱스의 사용자 수는 최근 6개월간 14배 증가했다고 오픈AI는 밝혔어요. 국내 챗GPT 주간 활성 이용자는 지난 8월 25일 기준 전년보다 35% 늘었어요. 다만 28배라는 수치를 한국 전체 챗GPT 이용자 증가율로 읽을 수는 없어요. 비교 대상은 한국의 기업·기관 챗GPT 엔터프라이즈 이용자예요.
이용이 늘어나는 가운데 오픈AI는 한국 내 데이터센터 구축을 추진하고 있어요. 한국은 데이터 레지던시를 갖추고 있지만, 김경훈 오픈AI 코리아 총괄대표는 현재 추론 작업은 가능한 해외 서버로 간다고 설명했어요. 데이터 레지던시는 데이터를 특정 국가나 지역에 저장·처리하도록 두는 방식을 말해요.
오픈AI는 추론도 한국에서 처리하기 위해 준비 중이며 국내 인프라 파트너와 논의하고 있어요. 이를 위해서는 더 좋은 GPU와 클라우드 시스템이 필요해요. 데이터센터의 위치·규모·가동 시점과 국내 추론 처리 일정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