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4일 월요일 발행
기상청 슈퍼컴 6호기, 입찰 불발로 1년반 늦어져
기상청의 국가기상슈퍼컴퓨터 6호기 도입·운용 계획이 당초보다 약 1년 6개월 늦춰졌어요.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한 장비 가액 산정액은 4천981억5천만원으로, 올해 예산 편성 당시의 813억7천만원보다 6배 넘게 높아졌어요. 이 금액은 실제 계약이나 집행 금액이 아니라 예산안 산정액이에요.
도입 지연에는 6차례 조달 입찰 불발이 영향을 미쳤어요. 지난해 8월부터 올해 6월까지 진행한 6차례 입찰이 모두 불발됐어요. 두 차례는 성능 정보를 낸 업체가 없어 공고가 취소됐고, 네 차례는 응찰 업체가 없어 유찰됐어요. 기상청은 AI 열풍에 따른 데이터센터 증설로 서버용 D램 등 고성능 부품 가격이 급등하고 환율도 올라, 사업에 참여하는 업체가 없었다고 설명했어요. 한국은행의 D램 수출입물가지수는 작년 6월 86.45에서 올해 7월 348.29로 302% 상승했어요.
기상청은 6호기 초기분을 내년 6월까지 설치해 9월부터 운용하고, 최종분은 후년 6월까지 설치해 그해 9월부터 운영하는 계획으로 바꿨어요. 그 사이 5호기는 계획보다 1년 6개월 더 써야 해요. 기상청은 장비 진단과 데이터 삭제, 작업 시간 조정으로 5호기를 더 운용할 방침이에요.
체리 두 조각
신속한 도입은 늦어진 새 장비를 최대한 빨리 가동해 예보 역량을 확보하는 데 무게를 둬요. 6차례 입찰 불발로 6호기 운용이 1년 6개월 밀린 만큼, 초기분을 내년 9월부터 차질 없이 운영하는 것이 중요해요.
현실적 조달은 높아진 부품값과 환율을 반영해 실제 응찰이 가능한 조건을 마련하고, 그동안 5호기를 안정적으로 쓰는 데 무게를 둬요. 기상청은 장비 진단과 데이터 삭제, 작업 시간 조정으로 5호기를 1년 6개월 더 운용할 계획이에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기상청 국가기상슈퍼컴퓨터 6호기는 언제부터 운용할 계획인가요?
- 기상청은 6호기 초기분을 내년 6월까지 설치해 9월부터 운용하고, 최종분은 후년 6월까지 설치해 그해 9월부터 운영하는 계획으로 바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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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6호기 도입이 늦어진 데에는 고성능 부품 가격과 환율 상승으로 조달 입찰이 거듭 불발된 일이 영향을 미쳤다.
Q2. 내년도 예산안의 장비 가액 산정액이 크게 늘었으므로, 6호기 실제 계약·집행 금액도 이미 그 금액으로 확정됐다.
Q3. 6호기 운용 시작이 미뤄진 공백에는 5호기를 더 쓰되, 장비 진단과 작업 시간 조정 등으로 운용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