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4일 월요일 발행
호르무즈 피한 사우디 원유길, 홍해도 흔들린다
사우디아라비아가 동서 파이프라인을 폐쇄하면서, 호르무즈해협을 피해 홍해로 나가던 원유 수출 경로도 차질을 빚게 됐어요. 사우디는 이라크에서 시작된 드론 공격 뒤 예방 차원에서 조치했다고 밝혔어요. 길이 1200㎞인 이 파이프라인은 사우디 동부의 원유를 서부 홍해 쪽으로 옮기는 통로예요.
호르무즈해협 봉쇄 당시 이 길로 세계 시장에 공급되던 물량은 하루 400만~500만 배럴이었어요. 전쟁 전 호르무즈해협 교역량인 하루 약 2000만 배럴의 20~25%에 해당해요. 호르무즈를 통과하지 않고도 수출할 수 있는 우회 통로였다는 점에서, 파이프라인 폐쇄는 단순한 시설 중단보다 큰 변화로 읽혀요.
홍해 입구인 바브엘만데브해협의 상황도 변수예요. 후티반군은 이 일대와 모카섬·마윤섬 등 네 개 섬을 확보했다고 밝혔고, 국제 통항의 안전과 항행의 자유를 보장하겠다고 주장했어요. 다만 사우디 등의 선박이 실제로 같은 항행 자유를 누릴지는 분명하지 않아요. 파이프라인이 얼마나 닫혀 있을지도 정해지지 않았어요.
관측은 한국 유조선 사례에서 더 갈려요. 8월 17일 보도에서는 당시 홍해를 빠져나온 한국 유조선이 없었지만 원유 수급에는 문제가 없었다고 전했어요. 이는 한국 유조선에 한정된 당시 상황인 만큼, 홍해 전체의 통항 가능 여부를 뜻하지는 않아요.
체리 두 조각
시설 안전을 먼저 보면, 공격 위험이 남은 동안 파이프라인을 닫아 추가 피해 가능성을 줄이는 선택이 중요해요. 사우디는 이라크에서 시작된 드론 공격 뒤 예방 차원에서 폐쇄했다고 밝혔어요.
원유 수출을 이어가는 데 무게를 두면, 핵심 우회로 폐쇄가 공급 경로를 좁히는 점이 더 중요해요. 이 파이프라인은 호르무즈 봉쇄 당시 하루 400만~500만 배럴을 세계 시장에 공급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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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Q. 사우디 동서 파이프라인은 어떤 역할을 하는 경로인가요?
- 사우디 동부의 원유를 서부 홍해 쪽으로 옮기는 1200㎞ 통로입니다. 호르무즈해협을 통과하지 않고 원유를 수출할 수 있는 우회 경로로 활용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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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사우디의 동서 파이프라인 폐쇄는 호르무즈해협을 거치지 않는 홍해 수출 우회로까지 막힐 수 있음을 뜻한다.
Q2. 사우디는 홍해 항로의 안전이 이미 확실히 보장됐다고 판단해 동서 파이프라인을 예방 차원에서 폐쇄했다.
Q3. 한국 유조선의 당시 원유 수급에 문제가 없었다는 사례만으로 홍해 전체 항로가 정상이라고 결론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