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4일 월요일 발행
반도체 등 업종, 미국 가는 길 아세안이 중국 앞섰다
한국산 반도체 관련 중간재가 미국으로 향하는 간접 경로에서 아세안5국의 비중이 중국을 앞섰어요. 반도체를 포함한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업종의 2022년 대미 간접 경로를 보면 아세안5국 경유 비중은 18.6%, 중국 경유 비중은 17.0%였어요. 한국은행은 베트남·인도·멕시코 같은 ‘커넥터 국가’의 생산망을 거쳐 한국 공급망이 미국과 중국에 더 연결됐다고 분석했어요.
베트남을 거친 연결도 커졌어요. 이 업종에서 한국의 대베트남 수출로 창출된 부가가치 가운데 최종적으로 미국 수요에 쓰인 비중은 2016년 12.8%에서 2022년 21.0%로 올랐어요. 중국 최종수요로 이어진 비중도 같은 기간 11.2%에서 19.4%로 높아졌어요. 여기서 말하는 간접 경로는 한국산 중간재가 제3국의 생산기지를 거친 뒤 최종 수요지로 이어지는 흐름이에요.
한국은행은 아세안 생산망을 활용하면 지정학적 충격 때 생산·수출 경로의 폭을 넓혀 공급망 회복력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봤어요. 다만 미국이 원산지 규정이나 우회수출 조사를 강화할 경우, 그 여파가 한국 기업과 국내 중간재 수요에 간접적으로 미칠 가능성도 함께 제시했어요. 한국은행은 특정 생산거점과 경로에 대한 의존도를 낮추는 공급망 다변화가 필요하다고 제언했어요.
체리 두 조각
아세안 생산망을 넓히면 특정 생산거점에 쏠린 수출 경로를 분산하고 공급망 회복력을 높일 수 있어요. 2022년 반도체 관련 업종의 대미 간접 경로에서 아세안5국 비중은 18.6%로 중국의 17.0%를 앞섰어요.
아세안 경유가 늘수록 미국의 원산지 규정과 우회수출 조사에 미리 대비하는 일이 더 중요해져요. 규제가 강화되면 한국 기업과 국내 중간재 수요에도 간접적인 여파가 미칠 수 있다고 한국은행은 봤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2022년 반도체 관련 업종의 대미 간접 경로에서 아세안5국과 중국의 경유 비중은 각각 얼마였나?
- 컴퓨터·전자·광학기기 업종에서 아세안5국 경유 비중은 18.6%, 중국 경유 비중은 17.0%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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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아세안 생산망 활용은 지정학적 충격 때 생산·수출 경로를 넓혀 공급망 회복력을 높일 요인으로 제시됐다.
Q2. 한국은행은 아세안 경유 확대가 우회수출 조사와 원산지 규정의 영향을 완전히 피하게 해준다고 판단했다.
Q3. 본문의 간접 경로는 한국산 중간재가 제3국 생산기지를 거쳐 최종 수요지로 이어지는 공급망 흐름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