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1일 수요일 발행
한국 유조선, 홍해 경유 19번째…수에즈 통과
한국으로 오는 원유선이 더 긴 길을 택하고 있어요. 20일 오전 10시 기준 한국 선박 1척이 사우디아라비아 얀부항에서 원유를 싣고 수에즈운하를 통과해 국내로 운항 중이에요. 호르무즈 해협 봉쇄 뒤 홍해를 경유해 원유를 들여오는 19번째 한국 선박이에요.
국내 유조선은 지난 4월부터 얀부항에서 출발해 홍해 남쪽의 바브엘만데브 해협을 지나는 항로를 이용해 왔어요.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해당 해역의 위험이 커진 뒤, 지난 8월 중순부터는 북쪽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바꿨어요.
이 항로 변경은 선사와 화주가 결정해요. 수에즈운하를 이용하면 지중해를 지난 뒤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 아시아로 가야 해, 기존 바브엘만데브 해협 경유 항로보다 운항 거리와 연료비 등 운송 비용 부담이 커져요.
체리 두 조각
1. 항행 안전
항행 안전을 앞세우면 운송비가 늘어도 위험 해역을 피하는 선택에 무게가 실려요. 군사적 충돌로 홍해 남쪽의 위험이 커지자 한국 유조선은 8월 중순부터 북쪽 수에즈운하를 통과하고 있어요.
2. 운송비 절감
운송비 절감을 앞세우면 더 길어진 항로를 계속 이용할지 따져봐야 해요. 수에즈운하를 지난 뒤 아프리카 남단을 돌아 아시아로 향하면 거리와 연료비 등 운송 비용 부담이 커져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한국 유조선이 바브엘만데브 해협 대신 수에즈운하를 이용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 사우디아라비아와 후티 반군 간 군사적 충돌로 바브엘만데브 해협 인근 위험이 커진 뒤, 지난 8월 중순부터 북쪽 수에즈운하를 통과하는 방식으로 경로를 바꿨습니다. 항로 변경은 선사와 화주가 결정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