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6일 일요일 발행
코스닥 상폐 시총 300억 기준, 7월로 늦춘다
코스닥 상장폐지 시가총액 기준을 300억원으로 높이는 시점이 2027년 1월에서 7월로 늦춰져요. 코스피의 추가 상향 시점도 같은 달로 미뤄져요. 정부는 시가총액 기준을 채우지 못해 관리종목이 된 기업 가운데 일정 요건을 갖춘 곳에는,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이전상장할 수 있는 제도도 도입하기로 했어요.
코스닥의 시가총액 기준은 지난 7월 150억원에서 200억원으로 올라갔고, 다음 단계로 300억원까지 높이는 일정이 유예된 거예요. 코스피도 300억원에서 500억원으로 높이는 시점이 2027년 7월로 연기돼요. 시가총액은 주가에 상장 주식 수를 곱한 값으로, 상장 유지 요건에서는 기업 규모를 가늠하는 기준 가운데 하나예요.
코넥스 이전은 모든 상장폐지 대상 기업에 열리는 선택지는 아니에요. 2026년 7월 1일 이후 시가총액 미달로 관리종목에 지정된 뒤 이전상장을 신청한 기업이 대상이에요. 최근 3개 연도 중 2개 연도 영업이익 흑자이거나, 1개 연도 흑자와 자기자본 200억원 이상 요건을 갖춰야 해요.
자본잠식 기업은 이전 대상에서 제외돼요. 신속한 이전을 위해 코넥스 상장요건인 지정자문인 선임 의무는 일정 기간 유예할 방침이지만, 제도의 구체적인 시행일과 유예 기간은 아직 제시되지 않았어요.
체리 두 조각
시장 기준 정상화는 기업 규모가 작은 종목을 가려내는 기준을 예정대로 강화하는 데 무게를 둬요. 정부도 코스닥 300억원·코스피 500억원으로의 상향 자체는 유지하고, 시행 시점만 2027년 7월로 늦췄어요.
퇴출 충격 완화는 기준 강화에 적응할 시간과 다른 상장 경로를 함께 마련하는 데 무게를 둬요. 일정 요건을 갖춘 관리종목은 정리매매 없이 코넥스로 옮길 수 있지만, 자본잠식 기업은 대상에서 빠져요.
📖 용어 한 입
- 정리매매
- 상장폐지가 결정된 종목의 투자자가 제한된 기간에 주식을 사고팔 수 있도록 하는 거래 절차예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