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2일 화요일 발행
데이터센터 세수는 늘고, 라우던은 멈춤을 검토한다
미국 버지니아주 라우던카운티에서 데이터센터 확장에 제동을 거는 규제 논의가 진행되고 있어요. 스털링의 96MW 밴티지2 데이터센터는 가동을 시작한 지 1년이 넘었지만 전력망에 연결되지 않아 자체 가스 터빈 발전기를 쓰고 있어요. 이 조건에서 소음과 대기오염 문제가 제기됐고, 인근 주민 그렉 피리오는 24시간 소음 뒤 만성 두통과 수면 장애를 겪었다고 말했어요. 새들이 사라졌다는 말도 주민의 경험으로 나왔어요.
문제는 한 시설의 소음에만 그치지 않아요. 라우던카운티 데이터센터의 2024년 상수도 사용량은 약 9억 갤런, 약 34억 리터로 집계됐고 4년 새 250% 늘었어요. 전력망 확충이 데이터센터 건설 속도를 따라가지 못하면, 전력망에 연결하지 못한 사업자는 가스나 디젤 터빈으로 직접 전기를 생산해야 해요. 주민단체 LCPCC는 모니터링 데이터를 바탕으로 지하수가 더는 지속가능한 수자원 공급원이 아니라고 결론 내렸어요.
반대편에는 지역 재정의 규모가 있어요. 데이터센터에서 이번 회계연도에 거둬질 것으로 전망된 라우던카운티 지방세 재원은 13억 달러예요. 다만 이는 실제 수입 확정액이 아니라 전망치예요. 카운티는 지난해 3월 신규 데이터센터 건설을 자동 허가 대상에서 특별심의 대상으로 바꿨어요. 올해 7월에는 모든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신청의 모라토리엄 방안을 마련하라고 이사회가 지시했고, 신규 프로젝트도 거부되고 있어요. 모라토리엄은 아직 시행된 규제가 아니라 방안을 만드는 단계예요.
체리 두 조각
지역 재정과 산업 확장을 중시하면 전면 중단보다 조건을 붙인 개발이 유리해요. 이번 회계연도 데이터센터 지방세 재원이 13억 달러로 전망되는 만큼, 특별심의와 기반시설 조건으로 신규 사업을 관리할 수 있어요.
환경과 건강 부담을 먼저 따지면 기반시설이 갖춰질 때까지 신규 건설을 멈출 필요가 있어요. 자체 가스 터빈의 소음·대기오염 문제가 제기됐고, 상수도 사용량도 4년 새 250% 늘었어요.
📖 용어 한 입
- 모라토리엄
- 특정 사업이나 신청, 채무 상환 등을 일정 기간 멈추거나 유예하는 조치예요. 이 사안에서는 신규 데이터센터 관련 신청을 일시 중단하는 방안이 논의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