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7월 29일 수요일 발행
코스피 10.84% 급락…삼성전자·하이닉스 동반 급락
2026년 7월 28일 국내 증시는 반도체 대형주를 중심으로 크게 밀렸어요. 코스피는 전장보다 10.84% 떨어진 6023.66에, 코스닥은 7.72% 내린 705.85에 마감했어요. 삼성전자는 13.39%, SK하이닉스는 14.65% 하락하며 낙폭이 더 컸어요.
장중 충격도 컸어요. 코스피는 한때 5992.91까지 내려 6000선 아래로 밀렸고, 코스닥은 7월 28일 오후 12시 1분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모든 종목 거래가 20분 동안 멈췄어요. 코스피 시장에서는 외국인이 4조9841억원을 순매도했고, 올해 코스피 서킷브레이커는 8번째, 사이드카는 42번째로 집계됐어요.
배경으로는 중국 창신메모리의 상장 흥행과 심자외선(DUV) 노광장비 개발 소식이 글로벌 반도체 경쟁 심화 우려를 키웠다는 분석이 나왔어요. 전날 미국 뉴욕증시 반도체주 급락과 엔비디아 대규모 투자에 대한 순환 거래 우려도 함께 거론됐고요. 이런 급락 직후 SK하이닉스는 7월 29일, 삼성전자는 7월 30일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있어요.
체리 두 조각
이번 충격을 일회성 수급보다 경쟁 구도 변화의 신호로 보는 시각이에요. 중국 업체가 기술과 자금 두 축에서 존재감을 키우면 국내 대표주에 붙던 기대치가 다시 낮아질 수 있어, 실적 발표 전엔 더 보수적으로 보자는 쪽이죠.
이날 낙폭을 곧바로 업황 전환으로 읽는 건 성급하다는 시각도 있어요. 해외 반도체 약세와 실적 발표를 앞둔 경계 심리가 한꺼번에 겹친 만큼, 단기 충격과 경쟁력 변화는 나눠서 봐야 한다는 얘기예요.
📖 용어 한 입
- 심자외선(DUV)
- 반도체 회로를 웨이퍼에 새길 때 쓰는 노광 기술이에요. 파장이 더 짧은 빛을 써 미세한 패턴을 만드는 방식이라, 공정 경쟁력과 생산 가능한 칩의 수준을 가늠할 때 자주 언급돼요.
- 서킷브레이커
- 주가가 급격히 흔들릴 때 시장 전체 거래를 잠시 멈추는 장치예요. 투자자에게 호가를 다시 정리할 시간을 주고, 공포성 매매가 연쇄적으로 번지는 속도를 늦추려는 목적이 있어요.
- 사이드카
- 선물시장이 급변할 때 프로그램 매매를 잠시 제한하는 장치예요. 시장 전체를 멈추는 서킷브레이커보다 범위가 좁고, 선물과 현물 사이의 급격한 연동 충격을 완화하는 데 초점이 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코스닥 거래는 언제 멈췄나요?
- 7월 28일 오후 12시 1분 코스닥에 서킷브레이커 1단계가 발동돼 모든 종목 거래가 20분 동안 멈췄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