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5일 수요일 발행
코스피 6080선 찍고 반등…코스닥 사흘째 사이드카
하루 안에 국내 증시의 방향이 크게 흔들렸어요. 코스피는 8월 4일 장중 6080.25까지 밀렸다가 6358.95로 올라 1.62% 상승 마감했고, 코스닥은 780.72로 5.88% 뛰었어요. 한 시장에서는 급락 뒤 반등이, 다른 시장에서는 과열 완화 장치가 작동할 만큼 빠른 상승이 동시에 나온 셈이에요.
코스닥에서는 오전 10시 47분께 매수 사이드카가 발동했어요. 당시 코스닥150 선물가격은 전일 대비 6.09%, 코스닥150지수는 6.50% 올라 발동 기준을 넘겼어요. 이 장치는 코스닥150 선물 가격이 6% 이상, 코스닥150지수가 3% 이상 오른 상태가 1분간 이어지면 걸리고, 이후 5분간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 효력이 멈춰요. 급등 속도를 잠깐 늦추는 안전장치가 켜진 거예요.
더 눈에 띄는 대목은 이런 장면이 3거래일 연속 이어졌다는 점이에요. 8월 4일 코스닥 매수 사이드카의 연속 발동은 사상 처음이었어요. 8월 4일 흐름은 단순히 지수가 올랐다는 의미를 넘어, 같은 하루 안에서도 가격이 매우 빠르고 크게 움직였다는 사실을 보여줘요.
체리 두 조각
짧은 시간에 방향이 뒤집히는 장에서는 매수 사이드카가 반등 흐름에 올라타려는 주문을 끊는 장치처럼 느껴질 수 있어요. 장중 저점과 종가 사이 간격이 클수록, 몇 분의 멈춤도 체감상 더 크게 받아들여질 법해요.
운영 쪽에서는 급등이 이어질수록 속도를 한번 늦춰 호가를 정돈하는 일이 더 중요해져요. 프로그램매매 매수호가를 잠깐 멈추는 이유도 상승 자체를 막기보다, 짧은 시간에 쏠림이 더 커지는 장면을 완화하려는 데 무게가 실려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