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8월 5일 수요일 발행
호르무즈 새 항로 협의…이용료 쟁점
호르무즈 해협 운영 논의가 단순한 통항 재개에서 새 항로와 서비스 이용료를 함께 정하는 단계로 옮겨가고 있어요. 이란과 오만은 배가 오가는 길을 다시 짜는 방안을 협의 중이고, 여기엔 비용을 붙이는 구상까지 따라붙었어요.
그 장면은 꽤 구체적이에요. 이란 외무부는 양국이 선박 통항 항로 지도를 교환했고, 두세 개 분리 항로 대신 양방향 통항이 가능한 단일 항로를 논의 중이라고 밝혔어요. 보도에 따르면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은 이란이 통제하는 수역을 지나고, 빠져나가는 선박은 오만이 통제하는 수역에 가까운 경로를 따르는 방안이 거론돼요. 해협을 여는 방식 자체가 예전과 달라질 수 있다는 뜻이에요.
쟁점은 비용과 통제권이에요. 이란 쪽에서는 환경 영향과 보안·인력 배치 비용 명목의 이용료를 부과해 이란과 오만이 절반씩 나누는 방안이 전해졌지만, 미국 정부 관계자는 임시 항로에 이란의 승인이나 허가가 필요하지 않고 수수료도 없을 것이라고 반박했어요. 그래서 이번 협의의 무게중심은 통항 재개 자체보다, 해협을 누가 어떤 이름으로 관리할지에 더 가까워졌어요.
체리 두 조각
해협을 다시 여는 일은 배를 그냥 통과시키는 문제가 아니라, 새 항로를 누가 설계하고 운영하느냐의 문제로 읽혀요. 항로를 재편하고 이용료를 붙이려는 구상에는 통항 질서와 관리 비용을 연안국이 함께 정하겠다는 계산이 깔려 있어요.
바다길은 새 관리 서비스의 대상이라기보다, 추가 승인 없이 이어져야 할 통로에 더 가깝게 보일 수 있어요. 임시 항로에 허가나 수수료가 없다는 반박은 비용 자체보다도, 통과 권한을 누가 쥐느냐는 선례를 더 민감하게 보는 흐름과 닿아 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호르무즈 해협에서 논의되는 새 항로는 어떤 방식인가요?
- 이란 외무부에 따르면 이란과 오만은 두세 개의 분리 항로 대신 양방향 통항이 가능한 단일 항로를 논의 중입니다. 보도에서는 페르시아만으로 들어가는 선박과 빠져나가는 선박이 각각 이란·오만 통제 수역에 가까운 경로를 따르는 방안도 거론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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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이번 협의는 통항을 다시 여는 데 그치지 않고, 새 항로와 서비스 이용료까지 함께 정하려는 단계다.
Q2. 이란과 오만은 두세 개의 분리 항로를 유지하는 방안을 확정하고 이를 공식 발표했다.
Q3. 이용료를 둘러싼 갈등은 해협 운영의 핵심이 통항 재개보다 관리권과 비용 부담 문제로 옮겨갔음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