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8일 화요일 발행
AI 도구로 만든 90분 영화, 10월 개봉
한 번에 최대 15초씩 생성한 영상을 이어 붙여 90분짜리 SF 영화가 만들어졌어요. 라온컴퍼니플러스와 아이노스튜디오가 제작한 ‘스틸레이’는 9월 7일 언론 시사회에서 공개됐고, 10월 개봉을 앞두고 있어요. 제작진은 인간 배우와 도심 세트장, 카메라를 동원하지 않고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를 활용했다고 설명했어요.
장편 영화가 되기까지 편집에 활용한 결과물은 1만3천개예요. 생성형 인공지능은 짧은 영상 단위로 결과물을 만들 수 있어, 제작진은 이를 골라 연결하고 새 도구 버전이 나오면 일부 장면을 다시 편집하는 방식으로 작업했다고 밝혔어요. 제작진은 이 과정 덕분에 제작비를 10억원 미만으로, 제작 기간을 6개월로 맞출 수 있었다고 설명했어요.
다만 제작비 가운데 절반 이상인 5억~6억원은 생성형 인공지능 도구 비용으로 쓰였어요. 시사회 영상에서는 인물의 외형·표정과 얼굴·옷의 주름이 실제 촬영 영상과 쉽게 구분하기 어려울 만큼 자연스러웠다는 평가가 나왔지만, 이야기 구성과 장면 전환, 전투 장면의 움직임, 화질 차이에 대한 아쉬움도 있었어요.
제작 도중 도구 성능이 크게 향상돼 먼저 만든 장면과 나중 장면의 품질이 달라졌다고 제작진은 설명했어요. 인공지능 목소리의 이질감을 줄이기 위해 일부 장면은 배우와 성우가 직접 더빙했어요.
체리 두 조각
제작 시간과 비용을 줄여 장편 영화의 문턱을 낮춘 점을 중요하게 봐요. 제작진은 짧은 생성 영상을 골라 이어 붙이는 방식으로 90분 영화를 6개월, 10억원 미만에 완성했다고 설명했어요.
제작 효율보다 90분 내내 품질과 흐름을 고르게 유지하는지가 더 중요해요. 시사회에서는 장면 전환과 전투 움직임, 화질 차이에 아쉬움이 나왔고, 일부 장면은 배우와 성우가 직접 더빙했어요.
📖 용어 한 입
- 생성형 인공지능
- 글·이미지·음성·영상처럼 새 콘텐츠를 만들어내는 인공지능이에요. 이용자의 지시를 바탕으로 결과물을 생성하고, 제작자는 이를 고르거나 편집해 활용할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