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19일 토요일 발행
로먼 망원경, 허블 100배 하늘을 보기 시작했다
미국 항공우주국(NASA)의 낸시 그레이스 로먼 우주망원경이 주관측장비인 광시야 관측기(WFI)를 처음 가동했어요. WFI는 3억 화소 적외선 카메라로, 비슷한 해상도를 기준으로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한 번에 약 100배 넓은 영역을 관측할 수 있어요. 넓은 하늘을 빠르게 담는 관측 장비가 우주에서 첫 작동을 시작한 셈이에요.
WFI에는 별빛이 처음 들어왔고, 다음날 초점 조절 장치가 정상 작동하는지도 확인됐어요. 다만 시험 이미지의 별은 아직 선명한 점이 아니라 넓게 퍼진 모습이었어요. NASA는 정밀 유도장치를 가동해 별빛이 점처럼 맺히도록 초점을 조정할 계획이에요.
외계행성 관측용 코로나그래프도 초기 점검을 마쳤지만, 검출기 등의 오염물질을 제거하며 약 30일간 추가 교정을 거쳐요. 로먼은 지구에서 약 160만km 떨어진 L2로 이동 중이며, 12월 초 L2 주변 궤도에 들어갈 예정이에요. 암흑에너지·암흑물질·외계행성 관측은 이 궤도 진입 뒤 장비 교정과 성능 점검을 거친 뒤에 기대돼요.
체리 두 조각
이 이슈는 두 시각으로 나누기보다 사실과 맥락을 중심으로 정리했어요.
📖 용어 한 입
- L2
- 태양과 지구의 중력이 균형을 이루는 지점 가운데 하나예요. 우주망원경이 비교적 안정적인 환경에서 관측하도록 활용되는 위치예요.
- 코로나그래프
- 밝은 별빛을 가려 그 주변의 희미한 천체를 관측하기 위한 장치예요. 별 가까이에 있는 외계행성을 찾는 데 쓰일 수 있어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로먼 우주망원경의 광시야 관측기(WFI)는 허블과 비교해 얼마나 넓은 영역을 관측할 수 있나요?
- WFI는 비슷한 해상도를 기준으로 허블 우주망원경보다 한 번에 약 100배 넓은 영역을 관측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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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1. 로먼 망원경의 WFI가 넓은 하늘을 빠르게 관측할 수 있는 까닭은 허블과 비슷한 해상도에서 한 번에 더 넓은 영역을 담기 때문이다.
Q2. 시험 이미지에서 별이 퍼져 보인 것은 WFI가 별빛을 검출하지 못했다는 뜻이므로, 초점 조절과는 관계가 없다.
Q3. 코로나그래프는 밝은 별빛을 가려 주변의 희미한 천체를 살피기 위한 장치여서, 별 가까이 있는 외계행성 탐색에 활용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