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28일 수요일 발행
멈춘 고리 3·4호기, 10년 계속운전 허가
멈춰 있던 고리 원전 3·4호기가 10년 더 운전할 수 있게 됐어요.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7일 부산 기장의 두 원전에 계속운전을 허가했고, 운전기간은 고리 3호기 2034년 9월, 4호기 2035년 8월까지로 늘었어요.
두 원전은 각각 1985년과 1986년 상업운전을 시작한 뒤, 2024년과 지난해 40년 설계수명이 끝나 가동을 멈춘 상태였어요. 원안위는 설비 교체·개선 계획을 검토해 앞으로 10년간 안전여유도가 확보되고, 주요 사고 때 방사선 영향도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했어요.
표결에서는 박종운·진재용 위원이 반대했고, 최원호 위원장과 나머지 4명은 찬성했어요. 환경운동연합은 같은 부지의 여러 원전 동시사고 위험을 보는 다수기 확률론적안전성평가 연구가 심사에 반영되지 않았다고 비판했어요.
한국수력원자력은 설비를 개선·정비하고 규제기관 정기검사를 받은 뒤 두 원전을 내년 상반기에 재가동할 계획이에요.
체리 두 조각
1. 허가 기준 충족
허가 기준 충족을 우선하면 설비를 개선한 뒤 두 원전을 10년 더 운전할 수 있어요. 원안위는 안전여유도와 주요 사고 때 방사선 영향이 안전기준을 충족한다고 판단해 계속운전을 허가했어요.
2. 검증 범위 확대
검증 범위 확대를 중시하면 같은 부지의 여러 원전에서 사고가 함께 날 위험까지 심사에 반영해야 해요. 환경운동연합은 이를 다루는 다수기 확률론적안전성평가 연구가 빠졌다고 비판했어요.
📖 용어 한 입
- 계속운전
- 설계수명이 끝난 원전이 안전성 심사를 거쳐 일정 기간 더 가동하도록 허가하는 것을 말해요.
- 다수기 확률론적안전성평가
- 같은 부지에 있는 여러 원전에서 사고가 동시에 일어날 가능성과 그 위험도를 함께 분석하는 평가예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고리 3·4호기는 언제까지 운전할 수 있게 됐나?
- 고리 3호기는 2034년 9월까지, 4호기는 2035년 8월까지 운전할 수 있도록 계속운전 허가를 받았다. 한수원은 설비 개선·정비와 정기검사 뒤 내년 상반기 재가동을 계획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