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발행
원유는 98% 회복, 정제유는 58%
중동산 원유 수출은 미·이란 전쟁 전 물량의 98% 수준까지 돌아온 것으로 추산됐어요. 그러나 정제유 수출은 전쟁 전의 58% 수준에 머물러, 같은 에너지 수출 안에서도 회복 속도가 뚜렷하게 갈렸어요.
JP모건 글로벌 원자재 리서치팀은 걸프해역과 홍해를 통한 물량을 합산한 원유 수출이 최근 하루 평균 1천750만 배럴이라고 봤어요. 이 수치는 중동의 모든 수출 경로를 각각 집계한 값이 아니라, 두 해역을 지나는 물량을 합친 추산치예요.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원유·석유제품 운송량은 정상 수준의 77%까지 회복됐다고 JP모건은 분석했어요.
원유 수출 회복에는 미군 호위를 받는 원유 셔틀 서비스가 기여했고, 사우디아라비아도 홍해를 통한 원유 수출을 재개했어요. 다만 원유와 달리 정제유는 전쟁 전 물량의 절반대에 그쳐, 수출 회복을 한 가지 숫자로만 읽기 어려운 상황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