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1일 목요일 발행
하반기 대기업 채용, 76%가 유지·축소
올해 하반기 채용계획을 세운 대기업 가운데 75.8%가 채용 규모를 유지하거나 줄이겠다고 답했어요. 한국경제인협회가 매출액 500대 기업 중 응답한 121개사를 조사한 결과예요. 이 비율은 전체 응답 기업이 아니라,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을 기준으로 한 수치예요.
채용계획을 세운 기업 중 전년과 비슷한 수준으로 뽑겠다는 곳은 50.0%였고, 줄이겠다는 곳은 25.8%였어요. 늘리겠다는 응답은 24.2%에 그쳤고, 지난해 하반기보다 0.2%포인트 낮았어요. 채용계획을 수립한 기업 비중 자체는 51.2%로 지난해 하반기보다 14.0%포인트 늘었지만, 계획을 세운 기업의 다수는 채용 확대를 택하지 않은 셈이에요.
전체 조사 대상에서는 48.8%가 채용계획을 확정하지 못했거나 채용하지 않겠다고 답했어요. 채용 방식은 공채와 수시채용을 함께 운영하겠다는 기업이 54.9%였어요. 이번 조사는 하반기 계획에 관한 응답이어서, 기업별 실제 채용 인원이나 최종 채용 실적까지 보여주지는 않아요.
체리 두 조각
1. 대기업 경영진
대기업 경영진은 채용을 크게 늘리기보다 정한 인력 규모를 안정적으로 운영하는 선택에 무게를 둔 것으로 볼 수 있어요. 계획 수립 기업의 75.8%가 유지·축소를 택했고, 확대는 24.2%였어요.
2. 청년 구직자
청년 구직자에게는 실제 지원할 수 있는 대기업 일자리가 얼마나 열리는지가 중요해요. 전체 응답 기업의 48.8%가 계획 미확정 또는 미채용이어서, 계획 수립 증가가 곧 채용 기회 확대로 이어지지는 않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