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5일 월요일 발행
목소리 나이, 뇌 노화와 함께 높아졌다
실제 나이보다 목소리가 더 나이 든 것으로 분석된 사람은 기억력·언어·주의력 같은 인지 검사 성적이 낮고, 일상생활 기능의 어려움도 더 크게 나타났어요. 국제 연구진은 중남미 5개국의 18~88세 스페인어 사용자 2,928명 음성을 인공지능으로 분석해, 추정한 ‘음성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를 뇌 건강 지표와 비교했어요.
분석에는 음성의 높낮이와 말하는 방식 등 700개가 넘는 음향·언어 특징이 쓰였어요. 인지 기능이 정상인 참가자는 음성 나이와 실제 나이의 차이가 가장 작았고, 경도인지장애나 치매가 있는 참가자는 실제 나이보다 음성이 더 나이 든 경향을 보였어요. 음성 나이 차이가 큰 사람에게서는 뇌 영상으로 측정한 노화 지표도 더 높게 나타났어요.
이번 결과는 한 시점의 목소리와 건강 상태가 보인 연관성을 비교한 연구예요. 우울감·피로·스트레스처럼 일시적인 상태도 목소리에 영향을 줄 수 있어, 연구진은 시간에 따른 변화를 보는 장기 연구가 필요하다고 설명했어요. 다양한 인구집단에서의 검증도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왔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