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발행
당뇨병군의 가벼운 음주, 대장암 위험 48% 높아
당뇨병이 있는 사람이 적당 수준 이하로 술을 마신 경우에도 대장암 발생 위험이 48% 높게 나타났어요. 삼성서울병원과 숭실대학교 공동 연구팀은 2012년 국가건강검진을 받은 성인 447만 5,492명을 중앙값 9.3년간 추적해, 이 결과를 국제학술지 미국국립암연구소 저널 최신호에 발표했어요. 비교 기준은 정상혈당 비음주자예요.
여기서 적당 수준 이하 음주는 남성은 하루 30g 미만, 여성은 하루 20g 미만으로 정의했어요. 연구의 당뇨병군에는 공복혈당이 126㎎/dL 이상이거나, 1년에 한 번 이상 당뇨병 치료제를 처방받은 사람이 포함됐어요. 같은 연구에서 과음을 지속한 당뇨병군의 대장암 위험 증가는 77%까지 나타났어요.
혈당 이상이 있지만 당뇨병 기준 전 단계인 공복혈당장애군에서도 적당 수준 이하 음주 때 위험이 23% 높았어요. 연구팀은 혈당 이상이 확인된 전단계와 당뇨병 환자는 적은 양의 알코올도 철저히 줄여야 대장암 위험을 낮추는 데 도움이 된다고 강조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