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10월 4일 일요일 발행
서울 86주 올랐는데 강남 11개구는 하락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은 86주 연속 상승했어요. 다만 9월 넷째 주 주간 상승률은 0.09%로 직전 주보다 0.04%포인트 낮아졌고, 서울 안에서도 지역별 방향은 갈렸어요.
고가 단지가 밀집한 강남 11개구는 같은 주 -0.04%를 기록해 하락 전환했어요. 하락은 강남·서초·송파 등 강남 3구에서 주로 나타났어요. 반대로 강북 14개구는 0.24% 올랐어요. 서울 평균이 여전히 상승인 동안, 남쪽 고가 주거지와 강북권이 서로 다른 주간 흐름을 보인 셈이에요.
매수우위지수도 서울의 분위기를 보여줘요. 이 지수는 100을 기준으로 매수자와 매도자 가운데 어느 쪽이 많은지를 가늠하는데, 서울 지수는 71.7로 2주 연속 내려갔어요. 100보다 낮은 수준은 매도자 우위 시장으로 해석돼요.
강남 3구의 부진은 지난 8월 장기보유공제율 축소 등 실거주에 무게를 둔 세제개편안 발표 뒤에 나타났어요. 강남과 서초는 8월 10일 이후 하락세를 이어가고 있어, 서울 전체 상승률만으로는 지역별 체감 흐름을 모두 설명하기 어려워요.
체리 두 조각
1. 서울 평균 흐름
서울 전체 흐름을 중시하면 상승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점에 무게가 실려요. 주간 상승률은 0.09%로 낮아졌지만, 아파트 매매가격은 86주 연속 올랐고 해당 주에도 상승을 유지했어요.
2. 권역별 체감
지역별 흐름을 중시하면 서울을 하나의 상승장으로 묶기 어려워요. 강남 11개구는 -0.04%로 하락 전환한 반면 강북 14개구는 0.24% 올라, 권역에 따라 체감 방향이 갈렸어요.
📖 용어 한 입
- 매수우위지수
- 주택 시장에서 매수자와 매도자 중 어느 쪽이 더 많은지를 나타내는 지표예요. 100보다 낮으면 매도자가 상대적으로 많은 시장으로 해석해요.
- 장기보유공제율
- 부동산을 오래 보유한 경우 양도소득세 계산 때 일정 금액을 공제하는 비율이에요. 보유 기간과 실거주 요건 등에 따라 적용 범위가 달라질 수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