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6년 9월 24일 목요일 발행
코레일 자회사 3곳으로 통합, 직접고용 요구는 남았다
코레일 산하 자회사 5곳이 3곳으로 통합돼 23일부터 새 체제로 운영을 시작했어요. 같은 기간 열차 승무원·역무원·주차관리원·고객센터 상담사 등 자회사 노동자 1300여명은 직접고용과 처우 개선을 요구하며 지난 21일부터 23일까지 1차 총파업을 벌였어요.
통합 뒤 운영 체계는 고객서비스, 유통물류, 유지관리의 3개 전문회사예요. 하지만 노조가 요구한 핵심은 자회사끼리 회사를 합치는 수평 통합이 아니라, 상시·지속업무와 생명·안전업무를 맡는 노동자를 코레일이 직접고용하는 수직 통합이에요. 회사 조직을 줄이는 일과 고용 주체·처우를 바꾸는 일은 같은 결정이 아니라는 뜻이에요.
노조는 통합 과정이 노동자와의 소통 없이 일방적으로 추진됐다고 비판했어요. 직접고용을 바로 하기 어렵다면 처우 개선 방안과 중장기 직접고용 로드맵이라도 제시하라고 요구하고 있어요. 처우 개선 요구에는 기본급의 120%를 명절상여금으로 지급하라는 내용도 포함됐어요.
1차 총파업은 사흘간 진행됐고, 노조는 요구가 관철되지 않으면 무기한 2차 총파업에 나서겠다고 예고했어요. 다만 실제 대응 수위는 앞으로의 협상 추이에 따라 결정할 방침이에요.
💬 한 입 더 알아보기
- Q. 코레일 자회사 노동자들이 통합 이후에도 직접고용을 요구하는 이유는 무엇인가요?
- 노조는 자회사 간 수평 통합과 코레일이 노동자를 직접고용하는 수직 통합은 다른 문제라고 보고 있습니다. 상시·지속업무와 생명·안전업무 노동자의 직접고용, 처우 개선 및 중장기 직접고용 로드맵 제시를 요구하고 있습니다.